○ 봉사장소 : 광주광역시장애인보호작업장
○ 봉사횟수 및 시간 : 한달동안 22회 123시간 0분 (총 212회 1060시간 50분)
Q.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지금은 두분 다 돌아가셨지만 과거 아버님과 형님이 지적1급과 지체4급의 장애인 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이라는 이유로 많은 편견과 차별을 겪기도 하였고, 심지어 가까운 친인척으로부터 사기를 당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돌아가신 아버님, 형님을 생각하며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 해서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에게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동행, 편견과 차별을 넘어’가 저를 움직이는 모토가 되었고, 장애인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부산디지털대학교에서 ‘자원봉사 시민교육을 말하다’라는 자원봉사프로그램(2018.11.26~2019.01.27 / 자원봉사교육 30시간 인정)을 이수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Q. 자원봉사활동 시 마음가짐과 느낌을 적어주세요.
봉사현장에서 시간약속을 잘 지키고, 작업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봉사를 함으로써 마음이 충만해지고 뿌듯함이 차오를 때, 행복감이 커지고 저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채찍질을 하기도 합니다. 봉사하러 가는 길이 가벼운 발걸음이 되기를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Q. 활동하고 계시는 봉사내용에 대하여 소개해주세요.
지금까지 해왔던 봉사들로는 종합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재활협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동모금회,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이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장애인 근로자분들과 함께 작업활동 및 보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봉사자분들이 오셨을 때 작업요령을 알려주기도 하고 또한 함께 작업하면 즐겁습니다. 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떤 봉사현장이든지 열심히 봉사에 임하고자 합니다.
Q.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적어주세요.
봉사 중 힘들었던 점은 딱히 없습니다.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2가지 정도 생각할 수 있는데 첫째는 주위의 편견입니다. 장애인관련 복지기관을 드나들 때, 주위 분들의 시선이 곱지 않고, 또한 주변의 일부 지인들 조차도 ‘네 일이나 잘하지 무슨 봉사?’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곤 합니다. 둘째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몸은 힘들었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닌 듯해서 몸은 봉사현장을 향하고, 이후에 치료를 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Q. 향후 자원봉사 활동계획을 적어주세요.
시간이 날 때 마다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제 아들·딸과 함께 시간될 때마다 보호작업장에서 봉사하곤 합니다. 가족이 함께 봉사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현재 인원이 부족해 봉사단체등록은 못했지만, 가칭 ‘한마음 가족봉사단/with(동행)’이라는 가족봉사단 활동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사회복지사1급,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보조인자격을 준비했는데 장애인기관등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해보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Q.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언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나이 때문에 봉사기관에서 몇 번의 거절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봉사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은 것으로 아는데, 봉사자를 연령으로 구분하여 받는 기관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0~30대 봉사자뿐만 아니라 40~50대 장년 봉사자들의 인력풀도 꼼꼼히 활용한다면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장년들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봉사형 사회공헌 일자리 등도 많이 확대되었으면 합니다.